[LEAVE] 2017년 05월 보수동 책방골목 탐방 (2017. 06. 03.)
- 2021-07-29
- 김소연
- 3220
20170243 손용찬
이번에 간 곳은 보수동 책방골목이었다. 책방골목은 처음 가는 거라 많은 기대를 가지고 출발했다. 도착해보니 책방골목이라는 말처럼 길 양 옆으로 책가게가 있었다. 우리가 흔히 서점에 가면 볼 수 있는 책들이 아닌 남들이 읽다 만 중고 서적이 더 많았다. 여러 가게를 지나치면서 우리는 어릴 적 읽었던 만화책들을 보면서 추억을 떠올렸고, 한번 쯤 보았던 이름만 어렴풋이 기억나는 책을 발견하기도 했다. 가격도 다른 곳 보다 싸서 어쩌다 한번 씩 충동구매를 유발하는 공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보수동 책방골목은 부산의 자랑거리이자 문화명소라고 했다. 이 골목이 앞으로도 계속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20170250 이유림
오늘은 보수동 책방 골목에 갔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어떨지 궁금했다. 책방 골목답게 서점들이 엄청 많았는데 책들이 놓여있는 모습을 보며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서점과 도서관이 책을 진열해둔 방식이 다르다고 가르쳐 주신 것이 생각났다. 책방 골목에는 오랜만에 보는 추억의 책들이 많이 있어서 좋았다. 어렸을 때 많이 읽었던 책들을 보니 왠지 반가웠다. 책방 골목에는 많은 책들이 있어서 탐방하는 재미가 있었다.
20160303 이진규
이번에는 시간과 상황의 문제로인해 많이 모이지 못했다. 그놈의 조별과제… 그전에 동생에게 듣고, 어릴떄 가보았던 커다란 구역이 줄어들고 주변에서 공사를 하고 있는게 책의 지분이 떨어지고 좋지 않은 의미로 낡아가고 있다는 것이 참 묘한 기분이었다.
아아, 좀 더 아름답게 바뀌어 나갔으면 안됬을려나.
원하는 바도 다 달성하지 못했다. 작년에 갔을때는 현금을 두고와 원하던 책들을 구매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원하는 도서들은 전부 없어져 있었다. 역시 그때 바로 샀어야 했는데….. 시간이라는게 야속하다. 들어보니 당일날 나갔다고하고.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그래도 작년에 갔을때보다는 소득이 있었다. 동생의 선물을 살 수 있었고, 그 특유의 분위기를 이번에는 꽤나 여유롭게 느끼고 왔다. 과거에 유명했던 만화책이나 소설들을 보면서 웃음짓기도 했고, 의외로 다른사람들의 색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 전에는 열려있지 않았던 점포들도 문을 열어 저번과는 다른 배치의 도서들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나름대로 좋은 탐방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만약, 가능하다면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과거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이 장소가 더욱 부흥했으면 하는바람이다.
20160302이원석
올해에도 보수동 책골목에 갔다. 작년에 비해 보수동 책골목이 많이 작아졌다. 사람들도 많이 없었고, 활기도 많이 잃었다. 그래도 여전히 찾는 사람들은 있었고, 책들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이 골목이 축소되었다는 것은 사람들이 책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른다. 책이 있을 곳이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책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